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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안경 벗고 즐겨본 나 홀로 제주 여행 첫째 날 -1-

혼자 여행을 다니는 내가 유독 안 끌리는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제주도였다. 코로나 때는 다들 1년에 분기별로 갈 만큼 주변에서도 제주도를 많이 갔는데, 주변의 추천에도 내가 제주도에 흥미가 없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 번째. 교통편 나는 면허가 없다... 물론 모든 여행을 뚜벅이로 하는 나지만 아무리 뚜벅이가 잘되었다곤 해도 한번 버스를 놓치면 길에서 버리는 시간들이 아까웠다. 두 번째. 물가 제주도 물가가 해외보다 더한다는 이야기에 나 역시 [그 돈이면 더 보태서 해외를 가지] 파였다. 그리고 1인 여행객들의 불편한 후기들이 더더욱 제주도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었다. 그런 내가 이번 제주도 여행을 결심하며 다짐했다. 백수인 나에게 넘치는 건 시간! 버스를 놓치면 다른 버스를 타고, 안되면 걷고 ..

한성대 도넛맛집 '워리프리도넛(Worry Free Donut)'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종종 찾는 디저트가 있다 바로 도넛! 시장표 꽈배기나 도넛도 좋고, 던킨도넛에 동글동글 먼치킨도 좋아하고 예전에는 크리스피크림도넛에 글레이즈드 1+1 할때 두박스씩 살 정도로 정말 좋아한다 ㅎㅎ 최근에는 체인도넛집이 많이 사라졌는데 집근처에 도넛 전문 가게가 생겨 종종 찾고 있는 동네 디저트카페! 한성대 '워리프리도넛(Worry Free Donut)' 한성대입구역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안에 있는 워리프리도넛! 이름처럼 걱정에서 자유로워질것같은 다양한 도넛을 팔고있다. 매장에서도 먹을 수 있고, 포장도 가능한데, 포장도 정말 정성껏 해주시는 사장님들 덕에 선물용으로도 종종 구매하면 먹어본 지인들도 정말 좋아한다. 튀긴듯한 도넛안에 다양한 다양한 종류의 크림도넛을 판매 설탕이..

혼술하기 좋은 성신여대'바로 드렁크바'(BARO DRUNKBAR)

나는 술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시끌시끌 술자리도 좋지만, 집에서 하는 혼자 마시는 술도 좋고, 여행을 가면 꼭 그 지역 술집은 꼭 들리며, 집에서 마시는 술이 싫은 땐 혼자 술집을 찾아 나가기도 한다. 혼자 밖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처음에는 술집에 여자 혼자 들어가기도 민망하고, 안주 양도 많아 남기기 일쑤였다. 국내 여행을 다니면 1명은 받아주지 않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혼술 N년차, 지금은 식사 대용일지, 간단한 한잔일지, 정말 오롯이 술을 마실 건지 생각하며 술집을 찾는 프로 혼술러가 되었다. 성신여대 바로드렁크바(BARO BRUNKBAR) 작년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는 이 가게는,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조용한 분위기이면서도 격식 없는 하이볼 바이다. 최근에 하트시그..

1인가구 노기획 소개하기

노기획(@drownoi) 독립 5년차 프리랜서 병의원근무 10년차 공연기획 6년차 이것저것 하고있는 프리랜서 최근에는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하며, 글도 씁니다. 혼자서 영화보기, 밥먹기, 여행가기 예전엔 낯설었지만 점점 익숙해져가는 1인 문화 처음에는 누가 쳐다보면 어쩌지,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쭈뼛쭈뼛 눈치보기 쉽상이였잖아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코로나19가 지나간 지금은 혼밥도, 혼술도, 혼영도 점점 우리 일상 속에 '혼자'도 익숙한 풍경이 된 요즘 하지만 여전히 혼자가 쑥스러운 누군가와 혼자이지만 외로운 누군가와 혼자였지만 가족을 이룬 누군가와 혼자서도 재밌게 살아가는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즐겁게 살아가는 노기획의 1인가구이야기 입니다.

1인가구이야기 2023.08.11